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식약처 “미세먼지 심한 3월, KF 보건용 마스크 올바르게 사용해야”
  • 최슬기 기자
  • 등록 2026-03-04 09:56:5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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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의약외품·KF 표시’ 확인 후 구매…허가 제품 여부·사용기한 점검 필요
  • 수건·휴지 덧대거나 세탁 후 사용 금지…얼굴 밀착 착용 중요
  • KF80·94·99 성능 차이 고려해 상황과 호흡량에 맞게 선택 권고

식품의약품안전처가 초미세먼지 농도가 높아지는 3월을 맞아 보건용 마스크(KF)의 올바른 사용 방법과 주의사항을 안내했다.

 

의약외품 보건용 마스크 성능 평가 시험. 마스크를 쓰고 활동할 때 얼굴과 마스크 틈으로 공기가 새는 정도를 측정하고 있다. 식품의약품안전처 제공

식품의약품안전처는 국민의 호흡기 건강 보호를 위해 미세먼지와 황사가 심한 날에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된 보건용 마스크를 올바르게 착용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보건용 마스크는 황사와 미세먼지 등 입자성 유해물질이나 감염원으로부터 호흡기를 보호하기 위해 사용하는 의약외품이다. 식약처는 분진포집효율 등 성능 평가 자료를 검토해 허가하며 입자 차단 성능에 따라 ‘KF80’, ‘KF94’, ‘KF99’ 등급으로 구분하고 있다.

 

KF 뒤의 숫자는 미세입자 차단 성능을 의미한다. KF80은 평균 입자 크기 0.4마이크로미터(μm)를 80% 이상 차단하며 KF94는 94% 이상, KF99는 99% 이상 차단하는 성능을 갖는다. 다만 숫자가 높을수록 차단 효과는 크지만 호흡이 불편할 수 있어 미세먼지 수준과 개인의 호흡량 등을 고려해 적절한 제품을 선택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마스크 착용 방법도 중요하다. 마스크는 코와 입을 완전히 가리도록 착용하고 얼굴과 밀착되도록 해야 한다. 수건이나 휴지 등을 덧댄 후 착용하면 밀착력이 떨어질 수 있어 사용하지 않는 것이 좋다.

 

세탁 후 재사용하는 것도 권장되지 않는다. 세탁을 하면 미세먼지와 감염원을 차단하는 기능이 떨어질 수 있기 때문이다. 마스크 내부가 오염됐을 경우에는 재사용하지 않는 것이 바람직하다.

 

제품 구매 시에는 보건용 마스크 여부를 반드시 확인해야 한다. 제품 용기나 포장에 ‘의약외품’과 ‘KF’ 표시가 있는지 확인하고 식약처에 허가 또는 신고된 제품인지 확인한 뒤 구매해야 한다. 또한 제품별 사용방법과 주의사항, 사용기한도 꼼꼼히 확인해야 한다.

 

식약처는 의약외품으로 허가받지 않은 제품을 미세먼지 차단용 마스크로 광고하거나 판매하는 사례가 있어 소비자들의 주의가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보건용 마스크를 사용하더라도 황사나 미세먼지로부터 완벽하게 보호되는 것은 아닌 만큼 미세먼지가 심한 날에는 외출이나 야외 활동을 가급적 자제하는 것이 좋다고 설명했다. 외출 후에는 얼굴과 손, 발을 깨끗이 씻는 등 개인 위생을 철저히 지키는 것도 중요하다.

 

식약처는 앞으로도 일상생활에서 사용하는 의약외품에 대해 국민이 안심하고 사용할 수 있도록 안전 사용 정보를 지속적으로 제공할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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