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국립목포대학교가 추진한 ‘청계 후문 골목축제’가 지난 10월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간 청계동 후문 일대에서 성황리에 열렸다. 이번 축제는 지역 상권 활성화와 청년문화 확산을 목표로 기획돼, 행사 기간 동안 해당 구역이 ‘차 없는 거리’로 운영되었다.

[사진=국립목포대학교]
축제에는 인근 상가 12곳이 참여했으며, ‘청춘! 막걸리나’ 막걸리 시음회, 거리 공연, 팝업 스토어, 청년 기획 콘텐츠 등 다채로운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청년층과 지역 주민, 상인이 함께 어울리며 후문 상권 일대가 활기를 되찾는 모습이었다.
국립목포대학교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대학과 지역이 협력하여 청년 중심의 거리문화를 조성한 좋은 사례로 평가된다”며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상생할 수 있는 다양한 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참여 상인들 또한 “행사 기간 동안 유동인구가 크게 늘어나 매출 향상 효과를 체감했다”며 “상권 재생의 가능성을 확인한 의미 있는 자리였다”고 입을 모았다.
한편 이번 축제는 목포대학교, 청계면 도시재생 주민협의체, 상인회, 청년 기획자들이 공동으로 기획·운영했으며, 향후 청년 창업 및 지역 문화사업으로 확대 추진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