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순천시(시장 노관규)는 지난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원도심 중앙로 일원에서 열린 ‘2025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3일간 약 37만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고 밝혔다.

2025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
올해 축제는 다회용기 16만 개 사용과 98%의 반납률, 그리고 시민의 자발적 참여를 통해 친환경 실천이 일회성이 아닌 생활문화로 정착하는 전환점을 마련했다. 또한 100원 셔틀버스는 전 노선이 만석을 기록하며 주차난을 완화하고, 대중교통형 녹색 축제 모델로 주목받았다.
특히 푸드마켓은 6천 원 이하의 합리적 가격과 지역 식재료 중심의 메뉴 구성으로 큰 호응을 얻었다. 판매 실적은 지난해 대비 1.5배 이상 증가하며, 시민과 셀러 모두 만족한 상생형 지역 축제로 자리매김했다.
체험형 콘텐츠도 눈길을 끌었다. 시민과 관광객이 함께 참여한 ‘미식탐정단’, 빈 점포를 활용한 ‘순천만 씨워킹 사운드체어’ 팝업존 등은 도심 곳곳을 활력 넘치는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그 결과 원도심 골목 상권이 다시 활기를 되찾으며, 도심 전체가 축제의 무대로 확장되는 효과를 거뒀다.
순천시 관계자는 “이번 축제는 시민이 주인공이 되어 원도심의 활력을 되살린 대표적 사례”라며 “지속 가능한 축제문화를 통해 ‘생태수도 순천’의 가치를 전국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2025 순천 푸드앤아트페스티벌’이 10월 31일부터 11월 2일까지 원도심 중앙로에서 열려 37만 명이 방문하며 성황리에 마무리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