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국민의힘이 내란특검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해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4일 의원총회를 열고 내란특검의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 청구에 반발해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국민의힘은 4일 의원총회를 열고 이재명 대통령의 내년도 예산안 시정연설에 집단 불참하기로 결정했다. 이는 내란특검 조은석 특별검사가 전날 추경호 전 원내대표에 대한 구속영장을 청구한 데 대한 항의 차원이다.
국민의힘은 이날 시정연설장에서 침묵시위도 함께 진행할 예정으로, 의원들은 검은 마스크를 착용하고 본회의장에 입장하지 않겠다고 밝혔다.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의총 발언에서 “야당을 내란세력으로 몰고 위헌 정당으로 낙인찍어 해산시키려는 정치 보복 수사”라고 규정하며 “조은석 특검이 추 전 원내대표에 대해 ‘표결 방해’도 아닌 ‘표결 장애’라는 애매한 혐의를 적용하며 내란 주요 임무 종사자로 엮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이어 “정권의 충견이 만든 영장”이라며 “이재명 대통령의 시정연설 하루 전날 전격적으로 영장을 청구한 것은 정치적 의도가 분명하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특히 “야당 대표를 무시하고 야당 전체를 모욕하는 행위에 결코 침묵할 수 없다”며 “시정연설이 예정된 이 날을 기점으로 국민의힘은 전면적인 투쟁에 돌입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힘은 경찰과 검찰의 잇따른 수사도 정치적 편향성을 띠고 있다고 주장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문수 전 대선후보가 “수서역 철도 노동자들에게 명함을 돌렸다는 이유로 경찰 수사를 받았고, 권영세 전 비대위원장은 설 명절 선물을 보냈다는 이유로 조사받고 있다”며 “정작 이재명 대통령에 대한 수사는 제대로 진행되지 않고 있다”고 지적했다. 그는 “이 모든 수사는 ‘유권 무죄, 무권 유죄’라는 내로남불 수사의 전형”이라고 강조했다.
장동혁 국민의힘 당 대표는 이어진 발언에서 “3대 특검의 공포탄은 모두 사라졌다”며 조은석 특검의 구속영장 청구 자체가 수사의 부실함을 증명한다고 주장했다.
장 대표는 “표결 방해 혐의가 빠진 영장으로 내란을 적용했다는 것 자체가 허구”라며 “이재명 정권이 이제야말로 터널 속으로 들어가야 할 시점”이라고 말했다.
장 대표는 또 “대장동 관련자들이 모두 중형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으며, 판결문에 ‘성남시 수뇌부의 승낙’이 명시됐다”고 언급하며 “그 수뇌부가 누구인지 국민 모두 알고 있다”고 덧붙였다. 그는 “이번 시정연설이 이재명 대통령의 마지막 연설이 되어야 한다”고 주장하며 강경 투쟁을 예고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