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영암군이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의 중심지로 도약할 기반을 마련했다.
27일, 영암군(군수 우승희)은 군청에서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를 개최했다.

해상풍력 기자재 산업 클러스터 조성 타당성 조사 용역 최종 보고회
이번 용역은 올해 5월부터 목포대학교 산학협력단이 수행했으며, 영암군에 해상풍력 터빈 부품 및 유지보수 기자재 생산 특화단지를 조성하는 방안의 타당성을 분석했다. 연구 결과, 국내·외 해상풍력 산업 동향과 영암군의 산업 기반을 고려했을 때, ▲터빈 부품(피치·요 베어링, 변압기 등) ▲운영·유지보수(O&M) 산업 분야에서 산업단지 조성이 타당하다는 결론이 제시됐다.
전남도는 “사업 추진 시 영암군과 협의가 가능하며, 내년 국고사업 반영을 위해 행정절차 및 세부계획 수립이 필요하다”고 밝혔다.
이에 영암군은 전남도와 협의를 거쳐 정부 건의를 본격 추진할 계획이다. 한편, 영암군은 이달 초 국토교통부의 ‘제4기 수소도시’로 지정된 데 이어, 해상풍력 산업까지 연계해 ‘에너지 지산지소 그린시티 100’ 정책 실현을 가속화할 방침이다. 또한 기업 생산활동에 필요한 전력을 100% 재생에너지로 공급하는 RE100 산업단지 지정도 병행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