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정부는 11월 12일 ‘2025년 10월 고용동향’ 평가에서 취업자가 전년 동월보다 19만3천명 늘고 15세 이상 고용률 63.4%, 경제활동참가율 64.8%가 각각 역대 최고를 기록했으며, 내수 개선이 서비스업 확대를 이끈 반면 건설업 부진과 청년 고용 어려움이 지속돼 정책 대응을 강화하겠다고 밝혔다.
15세 이상 고용률ㆍ실업률(원계열, 매년 10월)
10월 15세 이상 고용률은 63.4%로 전년 대비 0.1%p 상승했고 15~64세 고용률은 70.1%로 0.3%p 올랐다. 경제활동참가율은 64.8%(+0.1%p), 실업률은 2.2%(-0.1%p)였다. 15세 이상·15~64세 고용률과 경활률 모두 10월 기준 역대 1위를 기록했다.
취업자는 전년 동월 대비 19만3천명 증가해 10개월 연속 두 자릿수 증가세를 이어갔다. 다만 계절조정 취업자는 전월보다 13만4천명 줄었다. 지위별로 상용직이 28만6천명 늘고 임시직도 7만9천명 증가했으나 일용직은 5만5천명 감소로 돌아섰다.
산업별로는 내수 개선에 힘입어 도소매업(+4.6만명), 숙박음식업(+2.2만명), 예술·스포츠·여가업(+7.0만명)에서 증가세가 이어졌다. 반면 장기간 확대한 흐름을 보였던 교육서비스업은 +1.2만명으로 증가폭이 축소됐고, 전문·과학·기술 서비스업은 56개월 만에 -0.2만명으로 감소 전환했다.
제조업 취업자는 -5.1만명으로 감소폭이 전월(-6.1만명)보다 줄었다. 내수 회복과 반도체·선박 등 수출 호조가 완화 요인으로 작용했다. 건설업은 긴 명절연휴와 강수 등 조업 차질의 영향으로 -12.3만명으로 감소폭이 확대됐다. 농림어업도 상반기 작황 부진 여파로 -12.4만명 감소가 이어졌다.
연령대별로는 30대(80.8%, +0.3%p), 40대(80.4%, +0.9%p), 50대(77.9%, +0.2%p), 60세 이상(48.1%, +0.7%p)에서 고용률이 올랐다. 청년층은 고용률이 44.6%로 1.0%p 하락했지만 실업률은 5.3%로 0.2%p 낮아졌다. ‘쉬었음’ 인구는 40만9천명으로 전년 대비 9천명 줄며 6개월 연속 감소했다.
정부는 소비 회복의 고용 확산을 위해 내수 활성화 정책을 강화하고, 대미 관세협상 후속조치 등 통상 리스크 완화에 총력을 기울일 방침이다.
아울러 AI 대전환과 초혁신경제, 생산적 금융을 통해 청년 선호 양질 일자리 창출을 뒷받침하고, 기업과 협업한 청년 일경험·현장형 직업훈련 및 ‘쉬었음’ 청년 대상 맞춤 지원체계를 강화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