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장동혁 국민의힘 대표가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당사에서 지방선거총괄기획단·시·도지사 연석회의를 열어 내년 지방선거 전략과 지역 현안을 논의하며 ‘대장동 1심 판결’과 검찰 항소 포기 논란을 겨냥해 정권 심판론을 강조했다.
장동혁 당대표는 1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 회의실에서 시 · 도광역단체장들과 연석회의를 갖고 모두발언을 하고 있다.
장동혁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대한민국을 전체를 뒤흔들었던, ‘대장동 게이트’가 ‘이재명 게이트’라고 하는 것이 밝혀졌다. 판결문에 이재명 이름이 401번이나 나온다. 1심판결에서 대장동 게이트가 몸통이 ‘이재명’이라는 것에 대못을 박았다”고 말했다.
그는 “그런데도 검찰은 항소를 포기했다. 428억 뇌물죄가 무죄가 선고되었다”고 지적하며 “결국, 이 항소 포기는, 정성호에 의한, 노만석의, 항소 포기인 것이다. 법앞에 예외가 있다면, 그 사람은 독재자일 것이다… 그래서 이재명은 독재자이다. 우리가 그 길로 가는 마지막 저지선이 내년 지방선거이다”고 밝혔다.
장 대표는 대통령의 국무회의 발언을 겨냥해 “마치, 판결 선고 결과를 알기라도 한 듯이 이재명 대통령이 검찰 항소에 대해서 비판을 했다”며 “오늘 회의를 통해서, 내년 지방선거를 어떻게 승리로 이끌 수 있는지에 대한 지혜를 모아주십시오”라고 당부했다.
송언석 원내대표는 민생 지표 악화를 거론하며 “지난달에 소비자물가 상승률이 15개월 만에 최고치를 찍었다… 환율 보시면, 1,450원대를 지금 오르락내리락하고 있다”고 했다.
그는 “우리가 부담해야 될, 우리 경제가 부담해야 될 금액은 6,000억 달러에 이른다”고 주장하고 “이번 선거는 국민과 함께 국민의힘이 승리해야만 한다… 이재명 정권과 더불어민주당의 폭정을 반드시 심판할 수 있도록 함께 힘을 모아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부동산 정책과 통계 문제를 두고도 “이미 그전에 확인이 된 통계가 있는데, 그 전 달 것을 가지고 서울시 전역을 부동산 투기지역으로 지정하는가. 이것은 한마디로 부동산 조작했다는 뜻이다”라고 공세를 이어갔다.
나경원 지방선거총괄기획단 위원장은 조직·공천 전략을 제시했다. 그는 “사실, 이재명 정부가 지금 정말 빠르게, 모든 것을 해체하고 있다… 내년 지방선거 승리는 굉장히 중요할 것이다”라며 “저희가 이제 일단 지난주에 발표한 것은 ‘국잘싸, 일잘싸’이다… 우리는 ‘국잘싸, 일잘싸’하는 후보를 내야 되지 않는가”라고 밝혔다.
이어 “공정한 공천 기조, 또 후보자역량 강화방안… 저비용·고효율의 홍보 전략” 추진을 예고했다.
국민의힘은 회의 직후 단체장들이 용산에서 대통령과 회동할 예정이라고 알리며, “현장의 목소리를 가감 없이 전달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당은 내년 지방선거를 ‘정권 심판’ 프레임으로 규정하고 민생·경제 이슈를 전면에 내세운 공천·조직 전략을 속도감 있게 가동하겠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