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제2차관이 14일 국내 물리 인공지능(피지컬 AI) 개발 기업인 ‘마음AI’를 방문해 기술 현황을 살펴보고, 산업계와 함께 향후 발전 방향을 논의했다.
과학기술정보통신부 류제명 제2차관 자료사진
이번 현장 방문은 AI 파운데이션 모델을 포함한 물리 인공지능 기술이 제조 등 핵심 산업의 대전환을 이끌 수 있도록 기반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정부 구상의 일환이다.
피지컬 AI는 인간의 인지와 행동을 물리적 장치와 융합한 기술로, 최근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에서 AI 대전환 전략의 핵심 과제로 제시된 바 있다.
이날 시연에서는 자율주행 4족 보행 경비로봇과 ‘시각-언어-행동(VLA)’ 모형을 학습한 디지털 트윈 기반 시뮬레이터 등 국내 기술력이 공개됐다.
마음AI 최홍섭 대표는 “피지컬 AI는 제조 현장뿐 아니라 보안, 물류 등 다양한 산업군에서 패러다임 전환을 가져올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열린 간담회에는 한화로보틱스, 동원시스템즈, 퓨리오사AI 등 관련 기업 대표와 정보통신기획평가원 관계자들이 참여해 기술 확산 방안과 산업별 융합 전략을 논의했다.
류 제2차관은 “대한민국은 AI 기초모형과 AI 반도체, 제조업 역량을 모두 갖춘 국가”라며 “숙련 노동자의 데이터를 기반으로 정밀공정 특화 AI 개발과 암흑 공장(다크팩토리) 구축 등을 통해 피지컬 AI를 산업 전반에 확산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