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군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국정과제인 RE100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성공적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안군청 회의실
이번 교육은 11월 11일(화) 오후 3시, 무안군청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전남발전연구원 김준영 박사를 초청해 ‘RE100 국가산단 유치 및 조성 전략’을 주제로 강연이 이뤄졌다. 이번 특강은 군이 추진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국가산단 조성 사업에 대한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전 직원이 추진 전략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준영 박사는 글로벌 RE100 추진 동향과 국내외 기업 참여 사례를 소개하며 “RE100은 단순한 에너지 전환 정책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RE100 산단이 친환경·고효율 산업단지로서 미래 산업 전환기에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언급되었으며, 중앙정부–전남도–무안군 간 역할 분담 방안도 제시됐다. 특히 무안군이 보유한 풍부한 신재생에너지(해상풍력·태양광 등)와 무안국제공항, 서해안고속도로, KTX 개통 예정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RE100 국가산단 입지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김산 군수는 “RE100 국가산단은 대규모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시스템 구축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전문성을 높이고,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관계 부처 및 전남도와의 긴밀한 협의 체계를 강화하고, 군민 대상 공감대 확산과 실현 가능한 조성 전략 마련에도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