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행정안전부가 청년들의 삶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전남을 포함한 전국 청년단체·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기반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이번 공모는 1월 13일부터 2월 14일까지 진행되며, 총 12개 신규 청년마을이 선정될 예정이다. 선정된 단체에는 3년간 총 6억 원(매년 2억 원)이 직접 지원된다. 이는 지역에 정착하고자 하는 청년들이 지속 가능한 비즈니스 모델, 커뮤니티 활동, 지역 기반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추진할 수 있도록 돕기 위한 것이다.
신청 방식은 단계적으로 진행된다. 청년단체·기업은 2월 10일까지 기초지자체에 신청서 제출, 기초지자체는 이를 취합해 2월 12일 광역지자체로 전달, 광역지자체는 모든 서류를 정리해 2월 14일 행정안전부에 최종 제출한다.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은 청년들이 지역에서 새로운 삶을 설계하고, 지역과 상생하는 모델을 만드는 것을 목표로 한다. 특히 전남은 청년 감소와 지역 소멸 위기 대응을 위해 이 사업의 기대 효과가 큰 지역으로 꼽힌다.
정안전부는 올해 공모를 통해 전국 각지에 청년 공동체 기반을 확충하고, 청년이 ‘머물고 싶은 지역’을 만드는 지속가능한 생태계를 조성하겠다는 계획이다. 특히 전남의 경우 청년 유출과 인구 감소가 심각한 상황인 만큼, 이번 사업을 기회로 삼아 더 적극적이고 선제적인 행정 지원이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