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경찰청 전기통신금융사기 통합대응단이 최근 쿠팡 개인정보 유출을 악용한 피싱·스미싱 시도가 잇따라 접수되고 있다며 출처 불명 메시지 링크 차단과 의심 전화 즉시 신고 등 국민들의 각별한 주의를 당부했다.
경찰청 통합대응단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이를 악용한 새로운 형태의 전기통신금융사기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경찰청 통합대응단은 쿠팡 개인정보 유출 사태 이후 이를 악용한 새로운 형태의 전기통신금융사기 사례가 속속 확인되고 있다고 8일 밝혔다.
통신3사와 협력해 이날부터 ‘쿠팡 사태 악용 피싱 주의’ 대국민 경보를 발령했으며, 피해 확산을 막기 위한 실시간 점검 체계를 가동 중이다. 아직 직접 피해 사례는 확인되지 않았지만, 불안 심리를 노린 신종 수법이 빠르게 확산할 가능성이 있다는 판단에서다.
신고대응센터에는 배송 지연이나 누락을 사유로 특정 링크를 클릭하도록 유도하는 스미싱 문자가 꾸준히 유입되고 있다. 최근에는 기존 카드 배송 사칭에 ‘쿠팡 개인정보 유출’을 결합한 결합형 피싱 기법도 등장했다.
범죄자들은 “본인 명의로 카드가 발급됐다”며 접근한 뒤 “쿠팡 관련 개인정보 유출로 인해 신청하지 않은 카드일 수 있다. 고객센터에서 확인해야 한다”고 불안감을 조성한다. 피해자가 안내된 가짜 고객센터로 전화하면 악성 앱 감염 여부 점검 등을 핑계로 원격제어 앱 설치를 요구하고, 이를 통해 휴대전화 전체를 통제하는 방식이다.
통합대응단은 개인정보가 실제 노출됐다는 사실이 사기 피해자들에게 높은 설득력으로 작용하면서 접근 방식이 더욱 정교해질 수 있다고 경고했다.
모르는 번호로 걸려온 전화는 반드시 보이스피싱 가능성을 염두에 두고 대응해야 하며, 특히 국가기관·금융기관은 앱 설치를 요구하지 않는다는 점을 분명히 기억할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 출처 불명 메시지의 URL은 열지 말고 즉시 삭제해야 하고, 정부·금융기관을 사칭해 접근할 경우 즉시 전화를 끊고 112에 신고해야 한다.
이미 출처 불명의 앱을 설치했거나 악성 앱이 의심될 경우 모바일 백신을 사용해 삭제해야 하며, 어려움이 있으면 통합대응단 신고대응센터(1588-1166)에서 삭제 방법을 안내받을 수 있다. 또한 국민들이 제보한 의심 번호는 긴급 차단하고 있으며 과학기술정보통신부, 한국인터넷진흥원(KISA), 금융감독원 등 관계기관과 공조해 대응을 강화하고 있다.
통합대응단 관계자는 “국민의 신고는 추가 피해를 차단하고 동일 수법 노출을 방지하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쿠팡 사태를 악용한 사칭 범죄가 의심되면 적극적으로 제보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