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가 유기농을 핵심 축으로 한 저탄소 친환경농업 육성에 본격적으로 나선다. 기후위기 대응과 농업의 지속가능성 확보를 동시에 달성하기 위한 전략으로, 친환경 농업 기반을 강화하고 농가 소득 안정까지 연결하는 구조를 구축한다는 방침이다.
전라남도는 최근 농업 분야 탄소 감축과 환경 보전을 목표로 유기농 중심의 생산 체계를 확대하고, 저탄소 농업 기술과 연계한 정책을 단계적으로 추진하고 있다. 화학비료와 농약 사용을 줄이고 토양과 생태계 회복을 중시하는 유기농 농업을 통해 농업 탄소 배출을 낮추는 동시에, 고부가가치 농산물 생산 기반을 강화한다는 구상이다.

- 유기농 비전 선포식./사진제공=전라남도
특히 유기농 인증 확대, 친환경 농자재 지원, 토양 관리 기술 보급, 탄소저감형 재배기술 실증 등 현장 중심의 정책이 추진된다. 이를 통해 농업 생산 과정에서 발생하는 온실가스를 줄이고, 친환경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과 유통을 동시에 도모한다는 계획이다.
전라남도는 유기농 농업을 단순한 환경 정책이 아닌 지역 농업의 미래 성장 동력으로 보고 있다. 학교급식과 공공급식에 친환경 농산물 공급을 확대하고, 소비자 신뢰를 기반으로 한 유통 체계를 강화해 농가의 소득 구조 개선으로 이어지도록 정책을 연계한다.
또한 저탄소 농업 실천 농가에 대한 인센티브 확대와 함께, 청년농·귀농인을 대상으로 한 유기농 농업 진입 지원도 강화한다. 이는 농촌 고령화와 인구 감소 문제를 동시에 완화하는 효과를 기대할 수 있다는 분석이다.
전라남도 관계자는 “유기농 중심의 저탄소 친환경농업은 기후위기 대응과 농업 경쟁력 강화를 동시에 실현할 수 있는 전략”이라며 “환경을 지키는 농업이 곧 농가 소득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번 정책을 통해 전라남도는 친환경농업 선도 지역으로서의 위상을 공고히 하고, 지속가능한 농업·농촌 모델을 전국적으로 확산시키는 역할을 수행할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