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기아는 ‘더 기아 PV5(The Kia PV5, 이하 PV5)’ 카고 모델이 최대 적재중량을 싣고 1회 충전 가장 긴 주행거리인 693.38km를 달성한 전기 경상용차(eLCV, electric Light Commercial Vehicle)로 기네스 세계 기록(Guinness World Record)에 등재됐다고 밝혔다.
기아 `더 기아 PV5` 카고 기네스 세계 기록 등재
이와 같은 PV5 카고의 기네스 기록은 기아가 경상용차 부문에서 주행 효율성에 대한 새로운 기준을 세운 동시에 혁신적이고 실용적인 모빌리티 솔루션 개발에 대한 의지를 다시 한번 보여줬다는 평가다.
송호성 기아 사장은 “PV5 카고가 세운 기네스 세계 기록은 이동을 넘어 새로운 모빌리티 솔루션을 제공하겠다는 기아의 비전을 보여주는 뜻깊은 성과”라며 “기아의 PBV 차량이 콘셉트에 머무르지 않고 실제 환경에서도 뛰어난 효율성과 실용성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한 것”이라고 말했다.
이번 기록은 71.2kWh 배터리를 탑재한 PV5 카고 4도어 모델로 진행됐으며, 차량의 실용성을 입증하기 위해 해당 모델의 최대 적재중량인 665kg을 모두 채운 상태로 지난달 30일 독일 프랑크푸르트 북부 공도에서 이뤄졌다(※ 유럽 모델 기준).
주행 코스는 물류 및 배달 업무를 충분히 재현할 수 있도록 58.2km의 도심 및 외곽 도로와 고도 상승 구간을 반복 주행하는 방식으로 구성했으며, 주행 과정은 GPS 트래킹과 차량 내부에 설치한 카메라를 통해 기록했다.
주행은 상용차 전문 기자인 조지 바로우(George Barrow)와 현대차·기아 유럽 기술센터 선임 엔지니어인 크리스토퍼 니게마이어(Christopher Nigemeier)가 진행했다.
조지 바로우 기자는 “PV5 카고가 최대 적재중량으로 단 한 번 충전에 693km 이상 주행할 수 있다는 점이 인상적이었다”며 “이 기록이 당분간 깨지기는 어려울 것 같다”고 말했다.
크리스토퍼 니게마이어 현대차·기아 선임 엔지니어는 “PV5 카고의 PE 시스템을 잘 이해하고 있어 전비 운전을 고려한 주행을 했고 이번 기록을 통해 PV5 카고의 주행 능력에 감탄했다”고 주행 소감을 밝혔다.
PV5는 기아 최초의 전동화 전용 PBV 모델로, PBV 전용 전동화 플랫폼 ‘E-GMP.S(Electric-Global Modular Platform for Service)’를 기반으로 고객의 다양한 요구에 대응할 수 있도록 개발된 하드웨어와 최적의 비즈니스 환경을 지원하는 소프트웨어 솔루션이 통합된 신개념의 중형 PBV이다.
특히 이번 기네스 세계 기록을 수립한 PV5 카고는 넓은 화물 공간은 물론, 낮은 적재고(지면에서 테일게이트 개구부 최하단까지의 높이)와 뛰어난 공간 활용성을 갖춰 다양한 비즈니스 환경에 최적화됐다.
PV5 카고는 71.2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롱레인지 모델과 51.5kWh 용량의 배터리를 탑재한 스탠다드 모델로 운영되며, 1회 충전 주행가능거리는 각각 최대 377km, 280km이다(※ 국내 복합 기준).
롱레인지와 스탠다드 모델 모두 350kW급 충전기로 급속 충전 시 배터리 충전량 10%에서 80%까지 충전하는 데 약 30분 소요된다(※ 연구소 자체 측정 기준).
기아는 올해 PV5 카고와 패신저 모델을 출시했으며 △교통 약자의 이동 편의성을 위한 차량 △샤시캡 △오픈베드 △라이트 캠퍼 △내장/냉동탑차 등 PV5의 다양한 라인업을 순차적으로 출시해 경쟁이 치열한 전기차 시장에 적극 대응해 나갈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