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KG모빌리티, 3분기 매출 1조1,889억 원…역대 최대 분기 실적 달성
  • 최슬기 기자
  • 등록 2025-10-29 15:30:25

기사수정
  • 무쏘 EV·토레스 하이브리드 수출 호조로 3분기 연속 흑자 달성
  • 판매 2만9,116대…6분기 만에 분기 최대 판매 기록
  • “글로벌 신차 출시 본격화로 수출·수익성 모두 확대 기대”

KG모빌리티는 29일 2025년 3분기 경영실적 발표를 통해 매출 1조1,889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 당기순이익 105억 원을 기록하며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신차 효과에 힘입어 3분기 연속 흑자를 달성하고, 역대 최대 분기 매출을 올렸다고 밝혔다.

 

KG 모빌리티 무쏘 EV

KG모빌리티(이하 KGM)는 올해 3분기 판매 2만9,116대를 기록하며 전년 동기 대비 20.9% 증가, 지난해 1분기 이후 6분기 만에 분기 최대 판매 실적을 달성했다. 매출은 1조1,889억 원, 영업이익 30억 원, 당기순이익 105억 원으로 3분기 연속 흑자를 이어갔으며, 매출과 누계 매출(3조1,321억 원) 모두 사상 최대치를 경신했다.

 

이번 실적 호조는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글로벌 시장 론칭 확대, 수출 물량 증가, 환율 효과 등이 복합적으로 작용한 결과다. 특히 수출은 전년 대비 45.3% 증가했으며, 누계 기준으로도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17.1% 늘어나 2014년 이후 11년 만에 최대 실적을 기록했다.

 

차종별로는 무쏘 EV가 9월 기준 국내 누계 판매 6,311대를 기록하며 연간 목표(6,000대)를 조기 달성했다. 무쏘 EV를 포함한 무쏘 스포츠·칸 등 픽업트럭 판매는 1만2,679대로 국내 픽업 시장(1만9,683대)의 64.4%를 점유, 시장 성장세를 주도하고 있다.

 

KGM은 “무쏘 EV와 토레스 하이브리드의 국가별 출시가 본격화되면 글로벌 판매는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판매 증가에 따른 규모의 경제 효과로 수익성도 한층 개선될 것”이라고 밝혔다.

 

지난 9월 독일에서 열린 글로벌 론칭 행사에는 곽재선 회장을 비롯해 유럽·중동·중남미 등 38개국 대리점사와 기자단이 참석했다. 회사는 국가별 마케팅 전략을 강화하고 해외 파트너와의 협력을 통해 신차 판매를 가속화하고 있다.

 

국내 시장에서도 구독 서비스 ‘KGM 모빌링’을 출시하고, 시승 이벤트와 고객 체험 공간 운영 등 고객 중심의 판매정책을 확대하고 있다. 부산 ‘익스피리언스 센터’는 딜러십 운영 체제로 전환해 브랜드 경험 강화를 위한 거점 역할을 수행 중이다.

 

KGM은 “수출 확대와 내수 경쟁력 강화로 올해 전망이 더욱 밝아졌다”며 “무쏘 EV, 토레스 하이브리드 등 글로벌 전략차종 중심으로 판매 확대와 수익성 개선을 동시에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
  2. 행정안전부,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전남 청년단체 참여 독려 행정안전부가 청년들의 삶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전남을 포함한 전국 청년단체·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기반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3. 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
  4. 무안군,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 ‘정부 중재안’ 긍정 평가 전남 무안군이 정부가 제시한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 중재안에 대해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긍정 평가했다. 광주 민간공항의 선이전과 광주시의 1조 원 규모 지원책 논의가 무안군의 핵심 요구조건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진척이 있었으나, 국가산단·첨단산업 유치 등 대규모 인센티브는 군민을 설득할 수준인지 충분한 검토가 필...
  5. 섬박람회, 에스토니아‧그리스 참가 협약 체결…참가국 18개국 확정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조직위가 에스토니아 히우마시, 그리스 이오니아주와 공식 참가협약을 체결하며 참가국을 총 18개국으로 확대했다. 조직위는 영국 런던 WTM 국제관광박람회에 참가해 박람회 홍보와 관광상품 개발 협의를 진행했으며, 한국관광공사와 협업한 영국 팸투어가 이달 15일부터 여수를 방문할 예정이다.
  6. 김영록 지사 “해남, 대한민국 AI의 심장으로 육성하겠다” 김영록 지사는 인사말에서 “AI·에너지 대전환 시대를 맞아 오픈AI와 SK그룹의 글로벌 AI데이터센터, 삼성그룹의 2조 5천억 원 규모 국가AI컴퓨팅센터, LS전선의 국내 최초 해상풍력 전용항만이 전남에 구축을 결정했다”며 “해남을 대한민국 AI의 심장으로 키워가겠다”고 강조했다. 전남연구원은 이날 ‘AI·농업·문화·에너지 미래혁신을 ...
  7. 완도군, 지방자치 정책대회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 수상 완도군이 ‘2025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전국 최초로 추진한 ‘치유 바다 인공지능(AI) 수산양식 플랫폼 사업’으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기후변화와 고령화로 어려움을 겪는 수산업에 AI 기반 스마트양식 기술을 도입해 생산성과 안정성을 높인 혁신 사례로 높이 평가받았다.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