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영암 대불초등학교에서 지난 10월 15일 전라남도교육청이 주관한 다문화교육 현장 소통 행사가 열렸다. 도교육청은 이날 교통수단을 통해 학교를 방문하며 학생·학부모·교직원과 직접 만나 다문화교육의 현장 과제와 개선방향을 함께 논의했다.
김대중 전라남교육감 대불초등학교방문
행사에서는 다문화 배경을 가진 학생과 그 가족이 겪는 학교생활과 지역사회 적응 과정에 대한 의견 수렴이 이뤄졌고, 교직원 역시 다문화 학생 지원을 위한 교육 프로그램 운영 경험과 애로사항을 공유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다문화 학생이 학교 구성원 모두의 일원으로 자연스럽게 어울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교육청은 다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해 ▲ 학부모·학생 참여형 워크숍 확대 ▲ 교사 대상 역량 강화 연수 강화 ▲ 지역사회 자원과의 연계 프로그램 개발 등 구체적 실행 방안을 제시했다. 학교 측도 “현장의 목소리를 정책에 반영해 실질적 지원으로 이어지길 기대한다”고 밝혔다.
이번 방문은 도교육청이 다문화학생에 대한 지원을 단발적 이벤트로 끝내지 않고, 정기적이고 지속적인 현장 소통 체계를 구축하겠다는 의지를 보여주는 첫걸음으로 평가된다. 향후 도교육청은 도내 여러 학교를 순회하며 다문화교육 현장의 생생한 목소리를 듣고, 지역 맞춤형 지원모델을 만들어갈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