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전라남도와 전남문화재단,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이 청년 주도의 지역문화 활성화를 위해 「문화·작당모의 – 우정의 강진편」 사업을 10월부터 12월까지 강진군 전역에서 추진하고 있다.
‘문화·작당모의’는 강진 지역 청년들이 주체가 되어 서로의 관심사와 지역 자원을 공유하며 지속 가능한 창작 공동체를 형성하는 청년 문화 프로젝트다. 이번 ‘우정의 강진편’은 지역의 일상 속에서 새로운 문화적 가능성을 탐색하고, 협업을 통해 공동의 창작 결과물을 만들어가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문화·작당모의 – 우정의 강진편」
청년들은 단순한 교류를 넘어 지역 정체성과 생활 문화를 기반으로 한 창작 콘텐츠를 직접 기획·생산하며, 지역 안팎의 다양한 문화 주체들과의 연계를 통해 지속 가능한 문화 생태계를 구축하고 있다.
주요 성과로는 ▲청년 창작자 간 협업 강화 ▲지역 자원을 활용한 문화콘텐츠 창출 ▲청년 주도형 문화 네트워크 구축 등이 있으며, 이는 강진군을 넘어 전라남도 전역, 더 나아가 전국의 청년 문화정책 모델로 확산될 가능성을 지니고 있다.
김기태 강진군문화관광재단 대표이사는 “이번 사업은 청년이 스스로 지역문화를 만들어가는 의미 있는 실험”이라며 “강진의 청년들이 만들어내는 창의적 시도가 전남은 물론 전국의 지역문화 발전으로 이어지기를 기대한다”고 밝혔다.
전라남도와 전남문화재단, 강진군문화관광재단은 이번 사업 종료 후에도 창작 과정과 성과를 공유하고, 우수 사례를 기반으로 한 후속 프로그램을 발굴하여 청년 주도의 문화 활동이 지역사회에 지속적으로 정착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