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강원도 원주 산림항공본부를 찾아 산불진화 관·군 합동훈련을 점검하고, 헬기를 타고 동해안 산불 위험지역을 시찰했다.
이재명 대통령이 6일 강원도 원주 산림항공본부에서 산불진화 관ㆍ군 합동훈련을 참관한 후 산림청 산불 진화헬기를 타고 동해안 과거 산불 피해 지역 등을 시찰하고 있다.
이재명 대통령은 이날 오후 산림청 산림항공본부에서 산림청과 군(軍)의 산불 진화 장비와 대응체계를 직접 점검한 뒤, 관계기관 합동 산불 진화 훈련을 참관했다.
이번 방문은 대통령 취임 이후 지속적으로 지시해온 ‘산불 초기 전력 대응 체계’의 이행 상황을 직접 확인하기 위한 일정이다.
이 대통령은 현장에서 헬기, 드론, 진화차량 등 주요 장비를 둘러본 뒤 “산불이 발생했을 때 초기에 신속히 대응할 수 있도록 현장의 1차 책임을 명확히 하라”고 지시했다.
또한 “산불 대응 관련 예산과 사업은 국민이 납득할 수 있도록 투명하고 효율적으로 운영하되, 대응만큼은 ‘아깝다’는 생각을 버리고 초기부터 전력으로 나서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산림청과 국방부가 공동으로 실시한 산불 진화 합동훈련을 참관했다. 훈련은 헬기 레펠을 이용한 공중 진화, 드론을 활용한 정밀 진화, 헬기 물 투하 순으로 진행됐다.
이 대통령은 훈련 종료 후 대원들을 격려하며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것은 국가의 제1 책무”라며 “지나친 대응이 부족한 대응보다 100배 낫다. 과잉이다 싶을 만큼 조기 대응하라”고 거듭 주문했다.
이 대통령은 훈련을 마친 뒤 산림청 산불 진화 헬기에 탑승해 강릉까지 이어지는 동해안 산불 위험지역을 시찰했다. 시찰 과정에서 산림청 산림재난통제관으로부터 과거 산불 피해 지역과 위험 요인에 대한 현장 보고를 받았다.
대통령실은 이번 점검이 본격적인 건조기와 강풍기에 앞서 산불 대응 역량을 점검하고, 기관 간 공조체계를 강화하기 위한 차원이라고 설명했다.
이 대통령은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있어 초기 대응은 타이밍이 전부”라며 “정부는 앞으로도 국민이 안심할 수 있도록 산불 예방과 진화 역량을 빈틈없이 관리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