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전남 지역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수시·정시 맞춤형 지원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대학별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목포·순천·나주·여수·광양 등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중심으로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모의면접을 통해 학생들은 전문 상담교사의 피드백을 받아 강점과 보완점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또한 ‘대입일정 정리해 DREAM’, ‘수시로 대학 보내 DREAM’, ‘면접자료 정리해 DREAM’ 등으로 구성된 DREAM 시리즈 자료집을 제작·배포해 입시 일정, 지원 전략, 면접 준비 내용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제시문 면접·다중미니면접(MMI)·서류 기반 모의 면접 캠프도 함께 운영해 실전 대비력을 강화한다.
정시 전형 대비 체계도 마련됐다. 전남교육청은 정시 지원 학생을 위해 ‘정시로 대학 보내 DREAM’ 분석 자료를 제공해 서울·수도권 주요 대학부터 의·치·약학 계열까지 지원 가능 대학군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또한 대학별 환산점수 체계(표준점수, 백분위, 가산점 등)를 반영해 학생 개개인이 유리한 대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시 지원 기간에는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정시 집중 상담 주간’을 운영해 수험생과 학부모 대상 1대1 맞춤형 상담을 강화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교사 대상 정시 상담 역량 강화 연수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드림스쿨 상담프로그램(Dream Plus)’을 통해 최근 3년간 대학별 입시 결과, 합격·불합격 사례, 환산점수 등 데이터 기반 상담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수능 이후 짧은 기간에 수시 면접과 정시 지원 일정이 집중되는 만큼 학생들은 상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진학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맞춤형 입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