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사 메일전송
무안군, RE100 국가산단 유치 ‘총력전’…전 직원 특별 교육 실시
  • 최슬기 기자
  • 등록 2025-11-15 21:00:40

기사수정
  • 미래 100년 성장동력 확보 위한 전략 특강
  • 김산 군수 “행정력 총집중해 유치 성공 이루겠다”

전남 무안군(군수 김산)은 군의 미래 100년을 좌우할 핵심 국정과제인 RE100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성공적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고 14일 밝혔다.


무안군청 회의실


이번 교육은 11월 11일(화) 오후 3시, 무안군청 3층 회의실에서 진행됐으며, 전남발전연구원 김준영 박사를 초청해 ‘RE100 국가산단 유치 및 조성 전략’을 주제로 강연이 이뤄졌다. 이번 특강은 군이 추진하는 RE100(재생에너지 100%) 국가산단 조성 사업에 대한 정책 이해도를 높이고, 전 직원이 추진 전략을 함께 공유하기 위해 마련됐다.


김준영 박사는 글로벌 RE100 추진 동향과 국내외 기업 참여 사례를 소개하며 “RE100은 단순한 에너지 전환 정책이 아니라 산업 생태계의 지속가능성을 결정짓는 핵심 경쟁력”이라고 강조했다.
이어 RE100 산단이 친환경·고효율 산업단지로서 미래 산업 전환기에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동력이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강연에서는 정부와 지자체 간 협력체계 구축의 중요성이 언급되었으며, 중앙정부–전남도–무안군 간 역할 분담 방안도 제시됐다. 특히 무안군이 보유한 풍부한 신재생에너지(해상풍력·태양광 등)와 무안국제공항, 서해안고속도로, KTX 개통 예정 등 우수한 교통 인프라를 기반으로 RE100 국가산단 입지의 최적지로 부상하고 있다는 점이 강조됐다.


김산 군수는 “RE100 국가산단은 대규모 기업 유치와 양질의 일자리 창출, 지속 가능한 지역경제 시스템 구축의 핵심 플랫폼이 될 것”이라며 “이번 교육을 통해 전 직원이 전문성을 높이고,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확보할 수 있도록 모든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무안군은 이번 교육을 계기로 관계 부처 및 전남도와의 긴밀한 협의 체계를 강화하고, 군민 대상 공감대 확산과 실현 가능한 조성 전략 마련에도 속도를 높여갈 계획이다.

0
  • 목록 바로가기
  • 인쇄


영상뉴스더보기
이전 기사 보기 다음 기사 보기
최신뉴스더보기
많이 본 뉴스더보기
  1. 2025년 귀농어귀촌인 어울림대회, 완도에서 성대하게 개최 전남 귀농·귀촌인의 새로운 도약과 지역 발전 다짐 전라남도는 14일 완도 청해진스포츠센터에서 ‘2025년 귀농어귀촌인 어울림대회’를 개최했다. ‘새로운 시작, 함께 만드는 전남의 미래’를 주제로 열린 이번 행사에는 600여 명이 참석했으며, 도지사 표창, 공로패 수여, 퍼포먼스 등이 진행됐다. 김영록 지사는 격려사에서 전남의 인구 활력과 지역경제를 견인하는 귀농·귀촌인의 역할을 ...
  2. 전남교육청, 수능 직후 수시·정시 맞춤형 입시지원 본격 가동 전라남도교육청은 2026학년도 수능 이후 전남 지역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입시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수시·정시 맞춤형 지원 체제를 가동한다.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에서 모의면접을 진행하고, ‘DREAM’ 시리즈 자료집을 배포하며 제시문·MMI 기반 모의 면접 캠프도 운영한다. 정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에게는 ‘정시로 대학 보내 DREAM’...
  3. 무안군, RE100 국가산단 유치 ‘총력전’…전 직원 특별 교육 실시 무안군은 RE100 국가산업단지 유치와 성공적 조성을 위해 전 직원을 대상으로 특별 교육을 실시했다. 전남발전연구원 김준영 박사의 ‘RE100 국가산단 유치·조성 전략’ 특강을 통해 글로벌 RE100 동향, 국내외 사례, 무안군의 입지 경쟁력 등이 공유됐다. 무안군은 풍부한 신재생에너지 자원과 우수한 교통 인프라로 RE100 국가산단의 최적지로 ...
  4. 행정안전부,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전남 청년단체 참여 독려 행정안전부가 청년들의 삶의 기회를 확대하고 지역에 활력을 불어넣는 2025년 ‘청년마을 만들기 사업’ 공모를 시작했다. 이번 사업은 전남을 포함한 전국 청년단체·기업이 참여할 수 있으며, 지역 기반 청년 커뮤니티 활성화를 목표로 한다.
  5.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
  6. 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
  7. 무안군,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 ‘정부 중재안’ 긍정 평가 전남 무안군이 정부가 제시한 광주 민·군공항 통합 이전 중재안에 대해 “의미 있는 진전”이라며 긍정 평가했다. 광주 민간공항의 선이전과 광주시의 1조 원 규모 지원책 논의가 무안군의 핵심 요구조건과 맞닿아 있다는 점에서 진척이 있었으나, 국가산단·첨단산업 유치 등 대규모 인센티브는 군민을 설득할 수준인지 충분한 검토가 필...
모바일 버전 바로가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