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곡성군(군수 조상래)은 전통시장 노점에서도 카드 사용이 가능하도록 전국 최초로 `전통시장 노점 카드 결제 지원 서비스`를 운영 중이라고 19일 밝혔다.
곡성군, 전국 최초 전통시장 노점 카드 결제 지원...시장 활성화에 총력
이번 서비스는 전통시장 노점의 구조적 한계였던 카드 결제 불가 문제를 행정과 상인회가 협력해 해결한 전국 최초의 사례로, 10월 2차 민생회복 소비쿠폰 지급 시기에 시범운영을 거쳐, 11월 곡성군 전남형 기본소득 선불카드 지급과 함께 본격적으로 추진됐다.
곡성군은 노점 결제 편의성 확보를 최우선 과제로 삼고, 전통시장 상인회와 협력해 상인회 소유 카드리더기를 활용하는 방안을 마련했다.
전통시장 버스 도우미를 현장 결제 지원 인력으로 투입해, 카드리더기를 들고 시장 곳곳을 돌며 노점에서 발생하는 결제를 즉시 처리하는 시스템을 구축했다.
이 방식은 단말기 설치가 어려운 노점 특성을 반영한 선도적 모델로,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가장 먼저 운영한 사례로 평가된다. 서비스 도입 효과는 11월 전남형 기본소득 지급과 함께 바로 나타났다.
곡성기차마을 전통시장은 단 하루 만에 노점에서만 일 매출 1천만 원을 기록했고, 옥과·석곡 전통시장도 각각 4백만 원 이상의 매출 성과를 기록하며, 카드 결제 도입이 전통시장 활성화에 직접적인 효과를 나타낸 것이다.
이는 결제 편의성이 높아지면서 방문객의 소비가 크게 증가한 데 따른 것으로, 상인들 또한 손님이 눈에 띄게 증가했다며 긍정적인 반응을 보였다.
조상래 곡성군수는 "곡성군과 전통시장 상인회가 함께 협력해 전통시장 매출 증가라는 성과를 이뤄냈다"라며, "앞으로도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해 현장 중심의 정책을 꾸준히 추진하겠다"라고 밝혔다.
곡성군은 향후 상인회와 함께 결제인력 지원 확대, 카드리더기 운영 효욜화, 노점 결제 데이터 분석을 통한 맞춤형 시장 활성화 정책 등을 추진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