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완도군이 전국 최초로 도입한 ‘치유 바다 인공지능(AI) 수산양식 플랫폼 사업’으로 ‘2025 참 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을 수상했다. 시상식은 지난 7일 국회의사당 사랑재에서 열렸으며,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가운데 유능한 지방정부의 우수 정책을 공유하는 자리로 마련됐다.

완도군, 지방자치 정책대회서 국회 행정안전위원장상 수상
이번 행사에는 우원식 국회의장, 김민석 국무총리, 김미경 참좋은지방정부협의회장, 염태영 국회의원 등이 참석해 지방정책 혁신 사례에 큰 관심을 보였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발표자로 직접 나서 “기후변화와 고령화로 전통 수산업이 큰 도전에 직면해 있다”며, “AI와 데이터 기반의 스마트양식 시스템이 새로운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완도군의 ‘치유 바다 AI 수산양식 플랫폼 사업’은 바다의 온도·염도·용존산소 등 수질 정보, 어가의 생산 활동 데이터, 양식장 환경 분석 정보를 AI로 수집·관리하여 어민에게 실시간 제공함으로써 생산성 증대·위험 감소·경영 안정을 동시에 달성하는 혁신 시스템이다.
특히 전국 최초 추진, 기후 위기 대응, 어민 소득 증대 모형 구축이라는 점에서 심사위원단의 높은 평가를 받았다. 신우철 완도군수는 “AI 기반 플랫폼은 지속 가능한 양식업의 새로운 표준이 될 것”이라며, “실질적인 소득 증가와 안정적인 양식 경영을 위해 기술 고도화와 현장 적용을 단계적으로 확산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