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한국공항공사는 11월 25일부터 김포공항 국내선 1층 전면도로에 승용차와 예약택시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승차존을 신설해 운영한다고 밝혔다.
한국공항공사는 11월 25일부터 김포공항 국내선 1층 전면도로에 승용차와 예약택시만 이용할 수 있는 전용 승차존을 신설해 운영한다.
김포공항 국내선 1층 버스정류장 구간에서는 그동안 승용차와 예약택시의 무단 정차로 인해 버스 이중 정차와 구내도로 교통 혼잡, 보행 안전 문제 등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공사는 이러한 문제를 해소하기 위해 기존 12번부터 15번까지의 버스정류장을 폐쇄하고 해당 구간을 A부터 D까지 총 4개 구역으로 구성된 승용차‧예약택시 전용 승차존으로 조성했다.
구내도로 진입 차량이 전용 승차존으로 원활히 이동할 수 있도록 노면에 진입 유도 표시를 설치하고, 전용 안내표지판을 배치해 이용 동선을 명확히 했다.
예약택시 이용객 편의를 높이기 위한 기술 연동 작업도 완료됐다. 카카오모빌리티, 타다, IM, 우버 등 주요 플랫폼과 협의를 통해 예약택시 앱의 탑승 위치를 김포공항 국내선 전면도로가 아닌 전용 승차존 A~D구역으로만 지정하도록 시스템을 개선했다.
이에 따라 공항 이용객은 지정된 구역에서 질서 있게 차량을 이용할 수 있고, 공항 전면도로의 무분별한 정차로 발생하던 혼잡도 감소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광호 김포공항장은 “이번 승차존 신설을 통해 공항이용객이 보다 안전하고 편리하게 택시와 승용차를 이용할 수 있기를 기대하며, 앞으로도 질서 있는 교통 환경 조성을 위해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공사는 전용 승차존 운영과 함께 장기 주정차 방지 계도 및 단속, 안내 사인물 정비, 승차 안내방송 송출, 노면표시 정비 등 종합적인 교통개선 조치도 병행해 공항 접근 교통의 안전성과 효율성을 높인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