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2026여수세계섬박람회조직위원회(이하 조직위)가 그동안 서면으로 참가 의사를 밝혀온 에스토니아 히우마시와 그리스 이오니아주와 공식 참가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8일 밝혔다.

이번 협약으로 프랑스, 그리스, 에스토니아 등 유럽 국가를 비롯해 마다가스카르, 페루, 케냐 등 총 18개국과 WHO ACE(아시아태평양환경보건센터)의 참가가 확정되면서 박람회 국제 참여가 본격화되고 있다.
조직위는 3일 에스토니아 수도 탈린에서 히우마시 리스 루카스 국장과 관계자, 조형근 기획본부장이 참석한 가운데 참가 협약을 맺었다. 이어 5일에는 영국 런던에서 트레페클리스 이오니아 주지사와 협약을 체결하고, 현지 방송과 인터뷰를 진행하며 섬박람회 홍보에 나섰다.
협약에 따라 참가국들은 ▲박람회 홍보 ▲국가관 및 국가의 날 운영 ▲대표단 파견 등에서 상호 협력을 강화하기로 했다. 앞서 조직위는 4일부터 6일까지 영국 런던 ExCeL 전시장에서 열린 국제관광박람회 WTM(World Travel Market)에 참가했다. WTM은 184개국, 4만 6천여 명이 참여하는 세계 최대급 관광 전문 B2B 박람회로, 4,000여 개의 개별관이 운영됐다.
조직위는 한국관광공사 홍보관 내 홍보부스를 운영하며 자개 손거울 만들기 등 한국 전통 체험 프로그램을 선보여 관람객들의 호응을 얻었다. 또한 여행 산업 관계자들과 B2B 미팅을 통해 2026여수세계섬박람회 기간 유럽 관광객을 대상으로 한 여수 관광 인바운드 상품 개발 방안을 논의했다.
특히 PATA(아시아태평양관광협회) 인사이트 워크숍에서 CEO 눌 아하마드를 만나 내년 열리는 2026 PATA 경주‧포항 총회와 연계한 섬박람회 홍보 전략과 회원사 대상 상품 개발 방향을 협의했다.
조형근 기획본부장은 “그리스 이오니아 주지사가 섬박람회에 깊은 관심을 보이며 내년 여수를 직접 방문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며 “한국관광공사 런던지사와 협력해 추진 중인 영국 팸투어가 이달 15일부터 시작되며, 7일간의 일정 중 3일을 여수에 머무를 예정이다. 박람회 기간에는 영국과 유럽 관광객을 위한 여수 섬 관광상품을 본격 운영할 계획”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