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외교부와 우주항공청은 4일부터 이틀간 서울과 대전에서 ‘글로벌 뉴스페이스 포럼’을 열어 국내 우주기업과 16개국 우주기관 간 협력과 해외시장 진출 기회를 확대한다고 2일 밝혔다.
글로벌 뉴스페이스 포럼 메인 포스터
이번 포럼은 글로벌 우주개발 환경이 정부 중심에서 민간 중심으로 전환되는 ‘뉴스페이스’ 시대 흐름에 맞춰, 국내 우주기업이 해외 발주 시장에 접근할 수 있는 교두보를 마련하기 위한 취지로 마련됐다.
행사에는 미국, 이집트, UAE, 브라힐, 카자흐스탄, 리투아니아, 뉴질랜드, 일본 등 아중동·중남미·중앙아·유럽·오세아니아 16개국의 우주 담당 기관과 국내 40여 개 기업이 참여한다.
포럼 첫날인 4일에는 마지드 이스마일 이집트 우주청장의 ‘아랍·아프리카 우주협력 전략’ 기조 발언을 시작으로 글로벌 우주협력 비전과 전략, 우주 수송, 위성 생태계, 우주 서비스, 우주 탐사 등 주요 분야별 국제 협력 가능성을 논의한다. 국내 기업과 해외 우주기관 간 1:1 비즈니스 상담도 마련돼 실질적 협력 논의가 진행될 예정이다.
5일에는 해외 우주기관 대표단이 대전 한국항공우주연구원 위성우주탐사시험센터와 한국천문연구원 우주환경연구센터를 방문해 우리나라의 우주기술 역량을 직접 살펴본다. 정부는 이를 통해 국내 우주기업의 기술력을 현장에서 홍보하고 맞춤형 협력 수요를 발굴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한민영 외교부 기후환경과학외교국장은 “우주산업은 외국 정부 발주 비중이 커 스타트업이나 중소기업이 직접 해외 정부기관과 접촉하기 어렵다”며 “외교부는 기업들이 글로벌 시장에 실질적으로 진출할 수 있도록 이번 포럼을 준비했다”고 말했다.
이재형 우주항공청 기획조정관은 “이번 포럼이 민간 주도 우주산업 생태계 조성의 중요한 발판이 될 것”이라며 “국내 유망 기업의 기술력을 세계에 알리고 비즈니스 성과로 이어지도록 지원하겠다”고 밝혔다.
외교부와 우주항공청은 올해 4월과 7월에도 우주기업 민관사절단을 구성해 미국과 동남아 3개국을 방문하며 국제 네트워크 구축을 지원한 바 있어, 이번 포럼을 계기로 해외 협력 기반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전망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