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일상에서 누리는 예술...광주시교육청, 복합예술공간 조성
광주시교육청(교육감 이정선)은 `일상에서 예술을 누리는 학교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추진해온 `복합예술공간 조성 사업`을 성공적으로 마무리했다고 밝혔다.
이번 사업은 지난 2022년부터 올해 6월까지 18억4천만원을 투입해 20개 학교에 실내 `예(藝)누리`, 야외 `빛고을 버스킹` 등 복합예술공간을 조성하는 내용으로 추진됐다.
사업 대상은 광산중, 천곡중 등 13개 중학교와 전남공고, 살레시오고 등 7개 고등학교다.
실내에 조성된 `예누리`는 학교 유휴공간을 활용한 소규모 복합예술공간으로, 학생들이 공연, 전시, 동아리 연습을 하며 꿈과 끼를 발산하는 공간으로 기능한다.
현재 광산중 `아트브릿지`, 천곡중 `예술마루` 등 10개 학교에 `예누리`가 조성돼 학생 예술동아리 작품 전시, 학습결과물 전시, 교직원·학부모 작품 전시 등 일상 속 예술 작품을 선보이고 있다.
학교 내 야외 유휴공간은 학생공연장 `빛고을 버스킹`으로 탈바꿈했다. 시 교육청은 조대부중 `리듬 놀이터`를 비롯해 운리중 `야외공연장` 등 10개 학교에 `빛고을 버스킹`을 조성했다.
시 교육청은 복합예술공간을 조성하고 문화예술 프로그램을 준비하고 있는 학교를 대상으로 설명회를 개최하고 맞춤형 공간 활용방안을 공유할 계획이다.
이번 사업에 앞서 시 교육청은 지난 9월 광주시교육청학생교육문화회관에 `광주학생예술누리터 2관`을 개관했다. 광주학생예술누리터는 학생들이 다양한 예술적 체험을 즐기며, 예술적 상상력을 마음껏 키울 수 있도록 마련한 예술교육 전용공간이다. 지난 2021년 광주중앙초등학교에 1관을 조성했으며, 이후 늘어난 학생들의 문화·예술 교육 수요에 대응하기 위해 2관을 건립했다.
또 학생들이 끼와 재능을 뽐낼 수 있는 학생예술교육 페스티벌, 학생 야외 버스킹, 학생 주도 오디션 `光탈페(광주학생탈렌트페스티벌)`, `학생 글로벌 리더 세계 한 바퀴 문화예술 탐방`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이정선 교육감은 "올해 새롭게 마련된 `복합예술공간`에서 알찬 프로그램을 준비해 운영하겠다"며 "광주학생들이 학교 안팎에서 문화예술을 즐기고 재능을 키우며 꿈에 한 발 한 발 나아갈 수 있도록 앞으로도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