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쿠팡이 대규모 개인정보 유출 사태와 관련해 박대준 대표이사가 10일 사임하고, 미국 모회사 쿠팡 Inc.의 최고관리책임자 겸 법무총괄인 해롤드 로저스가 임시대표로 선임됐다고 밝혔다.
해롤드 로저스 미국 쿠팡 Inc 최고관리책임자
쿠팡은 이날 박대준 대표이사가 최근 발생한 개인정보 유출 사태의 책임을 지고 사임한다고 발표했다.
박 대표는 “최근의 개인정보 사태에 대해 국민께 실망드린 점에 대해 매우 송구스럽게 생각한다”며 “이번 사태의 발생과 수습과정에서의 책임을 통감하고 모든 직위에서 물러나기로 했다”고 밝혔다.
박 대표는 지난 3일 국회 정무위원회 현안질의에 출석한 이후 책임론이 지속적으로 제기돼 왔다.
박 대표의 사임에 따라 쿠팡 Inc.는 위기 대응에 직접 나서며 해롤드 로저스 최고관리책임자(CAO) 겸 법무총괄을 한국 법인 임시대표로 선임했다.
로저스 신임 대표는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촉발된 고객 불안 해소와 대내외적 위기 수습, 조직 안정화에 주력할 방침이다.
미국 본사가 대표 선임 단계부터 전면적으로 개입한 것은 사태의 심각성을 반영한 조치로 풀이된다.
그동안 쿠팡은 한국 법인을 중심으로 사태에 대응해 왔으나, 이번 대표 교체로 미국 본사가 직접 수습에 나서며 대응 기조에도 변화가 예상된다.
로저스 대표가 법무총괄을 겸한 점을 감안하면 정보보안 체계 전반의 정비, 법적·조직적 리스크 관리가 강화될 것으로 보인다.
쿠팡은 “개인정보 유출 사태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에 대해 깊이 사과드린다”며 “재발 방지를 위해 정보보안을 강화하고 신뢰 회복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회사는 향후 정보보안 시스템 점검, 고객 보호 조치 확대 등 후속 대책을 마련해 진행 상황을 공개한다는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