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가 국내 최초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을 획득했다
한국소방기구제작소(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에 대응하기 위한 전용 소화기 제품으로 국내 최초 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 인증을 획득했다고 밝혔다. 최근 전동 이동수단, 스마트기기, 보조배터리 등 배터리 기반 제품의 사용이 증가하면서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가 사회적 위험 요인으로 부각되는 가운데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의 특성을 고려한 전용 소화기의 KFI 인증은 처음이라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Kfire에 따르면 이번 제품은 열폭주 상황에서 급격히 상승하는 온도와 연소 특성을 고려해 설계됐으며, 초기 급속 냉각 효과 및 진압 능력뿐 아니라 배터리 화재의 주요 위험 요소인 재발화 억제 성능까지 KFI에서 검증했다. 이를 위해 실제 조건을 구현한 실험을 반복하며 소화 성능과 안정성을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 제품은 개발을 위해 약 3년에 걸친 연구 과정과 1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입된 만큼 상당 규모의 검증 절차가 수반됐다. Kfire는 소형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의 특성상 기존 소화 방식만으로는 대응에 한계가 있어 전용 소화 약재를 별도로 구축하는 방향으로 연구개발을 진행해 왔다. 배터리 화재 실증 실험을 통한 데이터 축적과 물질 반응 검토 과정을 포함해 기술 완성도를 높였다는 설명이다.
Kfire는 지난 60여 년간 산업·생활 전반에서 필요한 소방기구를 제조해 온 기업으로, 변화하는 화재 형태에 맞춘 기술 개발을 지속해 왔다. 이번 KFI 인증을 통해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 대응 분야에서도 공식적인 성능 기준을 충족함으로써 제품 신뢰성을 확보했다.
Kfire 정수현·정수환 대표이사는 “리튬이온 배터리 화재는 기존 화재와 전혀 다른 양상을 보이기 때문에 기술적 대응이 필수적이다. 오랜 기간 축적한 경험과 실증 데이터를 기반으로 안전성을 확보하고자 했다”며 “앞으로도 변화하는 위험 환경에 맞춘 소방 기술을 지속적으로 개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Kfire는 리튬이온 배터리 전용 소화기 출시를 시작으로 전기차 충전 시설, 산업 현장 등 고위험 환경에 맞춘 제품군 확장을 이어갈 계획이다. 또한 배터리 화재 대응 기술 고도화를 위한 연구개발을 지속해 국내 소방안전 인프라 향상에 기여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