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LG전자가 세계 정상들이 모인 2025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현장에서 혁신적 디스플레이 기술로 한국의 기술력을 선보였다.
현존하는 가장 진화한 TV 기술을 집약한 세계 최초의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로 구성한 초대형 샹들리에의 모습
LG전자는 28일부터 31일까지 경주엑스포대공원 내 500평 규모의 에어돔 부스에서 열리는 K-테크 쇼케이스(K-Tech Showcase) 에 참여해, 세계 최초 무선·투명 TV ‘LG 시그니처 올레드 T’로 제작한 초대형 샹들리에를 공개했다고 밝혔다. 이번 전시는 APEC 기간 동안 정상회의 참석자들에게 국내 기업의 첨단 기술력을 소개하기 위해 마련됐다.
LG전자가 선보인 이 샹들리에는 77형 ‘시그니처 올레드 T’ 28대를 원형으로 배치해 조명 구조물을 감싸는 형태로 구성됐다. 관람객은 360도 어느 방향에서도 영상을 감상할 수 있으며, 투명 화면을 통해 쏟아지는 별빛, 깊은 해양, 스테인드글라스 등 다양한 콘텐츠가 조명과 어우러져 환상적인 장면을 연출한다. TV 화면은 영상과 조명에 맞춰 열리고 닫히며, 완전히 개방될 때는 올레드 특유의 초슬림 디자인이 빛을 받으며 더욱 돋보인다.
‘LG 시그니처 올레드 T’는 4K(3,840×2,160) 해상도와 무선 AV 송수신, 투명 스크린 기술 등 LG전자의 디스플레이 혁신이 집약된 모델이다. 올해 9월 독일 ‘IFA 2025’에서 ‘베스트 오브 IFA(Best of IFA)’와 ‘홈 엔터테인먼트 부문 최우수상’을 수상하며 기술력을 세계적으로 인정받았다.
LG전자는 또 APEC CEO 서밋이 열리는 경주예술의전당 로비에서도 전시 부스를 마련해 자사의 핵심 부품 기술에 AI를 결합한 ‘AI 코어테크(AI Core-Tech)’를 선보였다.
투명 올레드 사이니지 뒤편에 실제 가전제품인 워시타워(WashTower) 와 냉장고를 배치하고, 화면 속 영상과 실제 제품을 매칭시켜 AI 코어테크의 작동 원리를 직관적으로 보여준다. 관람객은 AI DD(Direct Drive) 모터가 세탁물의 무게와 재질을 분석해 섬세하게 회전하며 옷감 손상을 최소화하는 모습, 냉장고의 인버터 리니어 컴프레서가 AI 알고리즘을 통해 사용자 패턴에 맞춰 작동해 식품 신선도를 유지하는 과정을 체험할 수 있다.
LG전자 관계자는 “OLED 기술은 단순한 화면을 넘어 예술적 공간 경험으로 진화하고 있다”며 “이번 APEC 전시를 통해 LG전자가 구현하는 미래형 디스플레이와 AI 기술의 비전을 세계 무대에서 선보이게 됐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