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삼성전자가 세계 미식계의 주목을 받는 ‘라 리스트(La Liste) 2026’ 시상식에서 AI 기술을 적용한 차세대 비스포크 주방가전으로 글로벌 셰프들과 미식 전문가들의 시선을 사로잡았다.
박준우 셰프가 `라 리스트(La Liste) 2026` 시상식에 마련된 삼성전자 AI 가전 전시에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의 기능을 시연하고 있다.
삼성전자는 27일 인천 파라다이스시티에서 열린 라 리스트 2026 시상식에 공식 파트너로 참여해, AI 기술과 디자인 혁신이 결합된 ‘비스포크 AI’ 주방가전을 전시하고 현장에서 직접 체험할 수 있는 공간을 운영했다고 28일 밝혔다.
라 리스트는 전 세계 200여 개국의 레스토랑·호텔·페이스트리숍을 평가해 매년 ‘글로벌 톱 1000’을 선정하는 미식 가이드로, 올해 10주년을 맞은 행사에는 기 사부아(Guy Savoy), 에릭 리페르(Eric Ripert), 안성재 셰프 등 국내외 정상급 미식 전문가들이 대거 참석했다.
삼성전자는 VIP 응접실 형태의 전시 공간에서 ‘비스포크 AI 하이브리드 키친핏 맥스’ 냉장고,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 키친핏 맥스’ 김치냉장고, ‘비스포크 큐커 멀티’ 등 주요 제품을 선보였다.
특히 ‘AI 비전 인사이드’ 기능은 냉장고 내부 카메라가 식재료를 자동 인식하고 관리하는 시스템으로, 셰프와 참석자들의 높은 관심을 끌었다. 또한 “냉장고 오른쪽 문 열어줘”와 같은 음성 명령으로 문을 자동으로 여는 ‘오토 오픈 도어’ 기능, 좌·우 4mm 간격만으로도 문이 부드럽게 열리는 ‘키친핏 맥스’ 디자인 등 사용 편의성과 공간 미학을 강화한 기술이 호평을 받았다.
디저트 전문가 박준우 셰프는 “AI가 사용자의 취향과 패턴을 이해해 주방 경험을 보다 창의적으로 확장시킨다”며 “비스포크 AI 가전이 요리에 새로운 영감을 준다”고 평가했다.
이하연 김치명인은 ‘비스포크 AI 김치플러스’의 ‘유산균 아삭 숙성’ 기능을 시연하며 “유산균이 살아있는 온도에서 김치의 아삭한 식감을 유지하는 기술은 전통 발효문화와 첨단 과학의 조화”라고 강조했다.
또한 삼성전자는 ‘비스포크 큐커 멀티’를 활용해 AI 기반 요리 플랫폼 ‘스마트싱스 푸드(SmartThings Food)’ 를 소개했다. 이 서비스는 냉장고가 보유한 식재료 데이터를 바탕으로 AI가 레시피를 추천하고, 조리기기에 설정값을 자동 전송하거나 필요한 재료를 온라인으로 구매할 수 있게 지원한다.
한편 삼성전자는 라 리스트와 협력해 한국 전통 발효문화를 세계에 알린 공로로 이하연 명인에게 ‘장인정신상(Artisan & Authenticity Award)’을 수여했다.
삼성전자 생활가전사업부 황태환 부사장은 “세계 정상급 셰프들과 함께한 이번 행사는 삼성의 AI 주방 혁신을 글로벌 무대에 선보일 뜻깊은 자리였다”며 “사용자 맞춤형 AI 기능과 세련된 디자인을 융합해 새로운 주방 경험의 기준을 제시해 나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