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광군,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 국회의장상 수상
영광군이 ‘2025 참좋은 지방자치 정책대회’에서 ‘햇빛바람 기본소득’ 정책을 발표하며 국회의장상을 수상했다. 전국 48개 지방정부가 참여한 이번 대회에서 영광군은 재생에너지 사업 수익을 군민에게 기본소득 형태로 환원하는 혁신 모델을 제시해 높은 평가를 받았다. 군은 기본소득 TF팀 신설, 기본소득위원회 출범, 관련 조례 제정 등 제도 기반을 구축했으며, ‘전남형 기본소득 시범도시’ 사업을 연내 시행해 전 군민에게 50만 원을 지급할 예정이다.
무안군 청계면, 주민제안사업 활기… 도시재생의 새 모델로 자리잡아
무안군 청계면에서 주민 주도의 도시재생 주민제안사업이 활기를 띠고 있다. 올해 5개 단체가 참여해 청년 굿즈 개발, 공동체 정원 조성, 도자기·공예 활동, 생활환경 개선, 문화자원 발굴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추진하며 지역에 변화를 이끌고 있다. 이들은 ‘2025 누구나 두:드림 골목 축제’에서 성과를 공유해 큰 호응을 받았으며, 앞으로도 메이커 페스티벌 참가, 집수리 사업 확대, 정원 교육 강화, 지역 도자기 자원화, <청계사용설명서> 제작 등 후속 활동을 이어갈 계획이다. 주민이 직접 지역 문제를 해결하는 청계면의 도시재생 방식은 지속 가능한 지역 활성화 모델로 평가된다.
한화는 미국 해벅AI(HavocAI)와 해양무인체계의 자율운항 및 원격 운용 기술에 대한 전략적 협력을 앞두고, 양사 기술력을 확인하는 자리를 가졌다고 29일 밝혔다.
폴 르윈(Paul Lwin) 해벅AI(HavocAI) CEO(맨 오른쪽 발표자)가 한화 임직원들에게 하와이 앞 바다에 대기중인 해벅AI의 무인수상정을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서 원격통제하는 기술 시연을 선보이고 있다
지난 28일 폴 르윈(Paul Lwin) 해벅AI CEO 및 연구진들은 한화오션 거제사업장에 방문해 한화의 함정건조 및 해양시스템 역량을 확인했다. 이어 하와이 앞 바다에 대기 중인 해벅AI의 무인수상정(USV)을 한국 거제에서 원격 통제하는 기술 시연을 성공적으로 선보였다.
한화는 이번 해벅AI와의 만남이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해양무인체계 시장으로의 선제적 진입과 실효적인 협력을 강화하기 위한 초석으로 보고 있다.
한화그룹의 해양방산 사업을 맡고 있는 한화시스템과 한화오션은 지난해 필리조선소 인수를 통해 미국 진출의 포문을 연 바 있다.
앞으로 실질적인 협력을 통해 한화오션의 함정 건조 역량, 한화시스템의 함정전투체계(CMS)[1]·통합기관제어체계(ECS)[2]·함정 추진체계 상태기반진단체계(CBMS)[3] 등 독보적인 시스템 통합 역량과 해벅AI의 수준급 자율운항 소프트웨어를 결합해 실제 제품 및 솔루션까지 도출할 수 있기를 기대하고 있다.
또한, 방산 및 민수 영역 모두 적용 가능한 확장성 있는 자율운항 솔루션을 제공하고, 유지비 절감 등 운용 효율성까지 향상시킬 계획이다.
폴 르윈(Paul Lwin) 해벅AI의 CEO는 “한화그룹의 해양시스템 전문성 및 함정건조 역량과 해벅AI의 자율운항 역량을 결합함으로써, 기존 선박의 활용 가치를 확대하는 동시에 신규 무인체계가 신속히 배치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유문기 한화시스템 해양사업부장은 “한화시스템은 함정전투체계, 해양 플랫폼 통합 역량, 그룹 내 계열사 시너지 등을 바탕으로 해벅AI와 함께 미국을 포함한 글로벌 해양무인체계 시장 진입 가시화를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