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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교육청, 수능 직후 수시·정시 맞춤형 입시지원 본격 가동
  • 최슬기 기자
  • 등록 2025-11-15 20:54: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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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 중심 모의면접 운영
  • 정시 대비 ‘DREAM’ 시리즈·데이터 기반 진학 상담 강화

전라남도교육청(교육감 김대중)은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이 끝난 직후부터 전남 지역 수험생들이 안정적으로 입시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수시·정시 맞춤형 지원 체제를 본격 가동한다고 14일 밝혔다.



전남교육청은 대학별 수시 전형을 준비하는 학생들을 위해 목포·순천·나주·여수·광양 등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중심으로 모의면접 프로그램을 운영한다. 실제 면접과 유사한 환경에서 진행되는 모의면접을 통해 학생들은 전문 상담교사의 피드백을 받아 강점과 보완점을 구체적으로 점검할 수 있다.

또한 ‘대입일정 정리해 DREAM’, ‘수시로 대학 보내 DREAM’, ‘면접자료 정리해 DREAM’ 등으로 구성된 DREAM 시리즈 자료집을 제작·배포해 입시 일정, 지원 전략, 면접 준비 내용을 체계적으로 안내하고 있으며, 제시문 면접·다중미니면접(MMI)·서류 기반 모의 면접 캠프도 함께 운영해 실전 대비력을 강화한다.


정시 전형 대비 체계도 마련됐다. 전남교육청은 정시 지원 학생을 위해 ‘정시로 대학 보내 DREAM’ 분석 자료를 제공해 서울·수도권 주요 대학부터 의·치·약학 계열까지 지원 가능 대학군을 구체적으로 안내한다. 또한 대학별 환산점수 체계(표준점수, 백분위, 가산점 등)를 반영해 학생 개개인이 유리한 대학을 선택할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정시 지원 기간에는 5개 진로진학상담센터를 중심으로 ‘정시 집중 상담 주간’을 운영해 수험생과 학부모 대상 1대1 맞춤형 상담을 강화하고, 이를 뒷받침하기 위한 교사 대상 정시 상담 역량 강화 연수도 준비 중이다.


아울러 ‘드림스쿨 상담프로그램(Dream Plus)’을 통해 최근 3년간 대학별 입시 결과, 합격·불합격 사례, 환산점수 등 데이터 기반 상담 자료를 제공함으로써 학생들이 더 현실적이고 합리적인 지원 전략을 세울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전성아 진로교육과장은 “수능 이후 짧은 기간에 수시 면접과 정시 지원 일정이 집중되는 만큼 학생들은 상담 시스템을 적극 활용해 자신에게 가장 유리한 진학 전략을 세울 필요가 있다”며 “앞으로도 학생 개개인의 진로와 적성에 맞춘 맞춤형 입시 지원을 지속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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